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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상당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 청주제일신협 직원에 감사장

  • 웹출고시간2021.07.28 17:46:26
  • 최종수정2021.07.28 17:46:34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28일 5천800만 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청주제일신협 미원지점 직원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전달했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직원 한혜숙씨는 지난 23일 신협 예금계좌 잔고에 있는 금액 1천600만 원 전액을 인출해 달라는 어르신의 요구를 받고 이를 수상히 여겼다.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한 한씨는 어르신을 추궁한 끝에 "둘째 아들이 납치됐다며 5천800만 원을 준비하라는 전화를 받고, 신협에서 돈을 찾은 후 인근 새마을금고에 가서 추가로 인출하려고 했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에 한씨는 인근 새마을금고로 연락해 "보이스피싱 의심 고객이 현금을 인출하러 갈지도 모르니 우선 절대 인출해주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후 즉시 미원파출소에 신고, 둘째 아들과의 전화통화로 보이스피싱임이 확인돼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한씨는 "최근 어르신 대상 보이스피싱이 급증하고 있어 금융기관들이 미원파출소와 금융사기 관련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직원분들이 항상 보이스피싱을 염두에 두고 신중히 응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들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박봉규 청주상당경찰서장은 "한씨의 신속하고 발빠른 대처로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경찰 또한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보이스피싱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신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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