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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공동육묘장, 농가 공급 김장배추 육묘준비 한창

신청농가 정식시기에 맞춰 8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공급

  • 웹출고시간2021.07.28 11:44:28
  • 최종수정2021.07.28 11:44:28

우량 배추묘 공급을 위해 재배한 시험 육묘.

[충북일보] 올해 2월 문을 연 단양 공동육묘장이 가을 김장배추를 지역 농가에 공급하기 위해 육묘 준비에 한창이다.

군은 당초 6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배추육묘 신청을 마쳤으나 농가의 지속적인 추가 신청 문의가 쇄도해 추가로 이달 초 2차 신청을 접수받아 최종 281농가에 공급할 2천10판(128구 기준)을 최종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육묘 트레이 1판당 가격은 시중가격의 60∼70% 정도인 3천500원으로 지속적인 농자재 값 상승과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농업인의 어려운 여건을 고려했다.

이번에 공급할 품종은 불암플러스와 휘파람골드로 김장배추로 전국적으로 많이 재배하는 품종이며 배추 재배 많은 문제가 발생하는 뿌리혹병의 내병계 품종으로 비교적 농가 선호도가 높고 재배 안정성이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신청 받은 배추묘는 7월 하순께 파종해 약 20∼30일간의 온도·습도·비배관리 등 과학적인 육묘관리를 통해 신청농가의 정식시기에 맞춰 8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우량 배추묘 공급으로 농가의 인력난을 덜고 농약과 육묘자재 등 농업경영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육묘 과정에 철저를 기해 농가에 우량 모종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배추육묘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과학영농팀(420-3467)으로 문의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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