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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매포초 당선혜 학생, 엽서 그리기대회 대상 수상

월드비전 공모전 '함께 자라는 꿈' 주제로

  • 웹출고시간2021.07.26 14:15:09
  • 최종수정2021.07.28 16:24:51

"배고픈 사람이 없도록 벼가 많이많이 자랐으면 좋겠다"라는 희망을 멋있는 그림으로 표현한 매포초 당선혜 학생의 엽서 그리기 작품.

ⓒ 매포초
[충북일보] 단양 매포초등학교 3학년 당선혜 학생이 2021 월드비전 엽서 그리기 대회 공모전에서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공모전은 월드비전이 주최하고 교육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등 다수의 기관이 후원하는 대회로 전국의 유·초등생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이뤄졌다.

약 135만 명이 참가한 올해 엽서 그리기 대회는 '함께 자라는 꿈'을 주제로 치러졌으며 매포초 당선혜 학생은 "배고픈 사람이 없도록 벼가 많이많이 자랐으면 좋겠다"라는 희망을 멋있는 그림으로 표현함으로써 대상이라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다.

당선혜 학생은 "엽서에 그린 것처럼 벼가 많이 자라서 지구 반대편에 있는 친구들이 굶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내가 그린 그림이 현지 학교에 선물로 전달되고 벽화로 그려진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는다.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꼭 방문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용철 교장은 "당선혜 어린이의 작은 관심이 지구 반대편 어린이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작은 도전이 큰 성과로 돌아온 이번 수상이 매포 어린이들이 매사에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학교는 당선혜 학생의 대상을 포함해 3학년 신서현 학생이 최우수상, 6학년 최지유, 5학년 신다온, 3학년 연제아, 원수빈, 이예동, 이윤동 학생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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