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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전 의원, 내년 대선·지선 방향타 잡는다

정기 도당대회서 도당위원장 선출 건재 과시
"유명무실 청주 당협 체제 정비·결속 시킬 것"
"자유대한민국 가치회복 위해 견마지로할 것"

  • 웹출고시간2021.07.25 15:19:49
  • 최종수정2021.07.25 15:19:49
[충북일보] 정우택(68·사진) 전 국회의원이 차기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에 선출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지난 23일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2021년 정기 도당대회에서 3선 현역인 이종배(충주) 국회의원과 40대 후보인 박한석 도당 수석대변인을 꺾고 차기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된 정 전 의원은 "내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정 전 의원은 이르면 이번 주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도당위원장에 임명되면 임기(1년)를 시작하게 된다.

정 전 의원은 "정권교체는 국민들의 강력한 요구이자 명령이다. 정권교체라는 기치 아래 혁신과 통합으로 국민과 하나 되는 도당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제가 가진 모든 정치적 경험과 역량을 쏟아부어 도당이 정권교체의 첨병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정 전 의원은 대선과 지선 승리를 위한 선결 과제로 당협 체제 정비와 결속을 꼽았다.

정 전 의원은 "충북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내년 선거에서 가장 중요지역이지만 유명무실화된 청주 각 당협의 체제 정비와 도당과 충북의 모든 당협을 결속시켜 대선과 지선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대선과 지선, 총선까지 이어지던 패배 의식을 깨끗이 씻어내고 도민에게 힘이 되고 희망을 심어주는 신뢰받는 정책정당, 화합과 통합의 도당으로 나아가겠다"며 "당원뿐만 아니라, 자유대한민국의 헌법 가치를 공유하는 모든 시민단체와 도민들이 함께 하는 도당이 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내년 대선은 당의 존망, 국민의 오늘,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려 있다"고 강조한 뒤 "화합과 단결로 당을 살리고, 국민통합의 길을 열어야 한다. 민생과 경제를 다시 살리고 무너진 헌법 가치를 지켜내야 하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덧붙여 "지금 대한민국은 중앙정부, 국회, 지자체까지 좌파 독재에 갇혀 국민적 재앙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자유우파재건과 자유대한민국 가치회복을 위해 견마지로(犬馬之勞)를 다해 제가 앞장서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현재 청주시 흥덕구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 전 의원은 4선(15~16, 19~20대)과 충북지사, 해양수산부 장관,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을 두루 거치며 정치계의 거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도당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중앙선관위 온라인투표 시스템(kvoting)을 활용한 모바일 투표로 정기 도당대회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도당대회 대의원 597명 중 521명(투표율 87.27%)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정 전 의원은 과반(50.29%)인 262표를 획득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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