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용담댐 방류 수해 지자체도 책임'…영동·옥천·금산·무주군 공동 대응

개 지자체, 정부와 용역사에 '불합리' 입장 전달키로

  • 웹출고시간2021.07.25 13:00:50
  • 최종수정2021.07.25 13:00:50

지난해 8월 영동, 옥천, 금산, 무주군 등 4개군 군수, 의장 등이 영동군에 모여 용담댐 방류피해 대책 범대위를 발촉하고 있는 모습.

[충북일보] 전북 용담댐 하류지역 4개 지자체가 머리를 맞대고 있다.

지난해 8월 용담댐 하류지역 수해 원인에 충북 옥천군, 영동군과 충남 금산군, 전북 무주군 등 4개 지자체도 일부 책임이 있다는 중간보고서가 나오면서다.

23일 영동군과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청주에서 용담댐과 대청댐 '수해 원인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때 한국수자원학회 등 수해 원인 조사 용역사는 한국수자원공사의 댐 운영 미흡과 지방자치단체의 하천관리 부족 등 복합적 요인이 수해를 키웠다고 밝혔다.

정부의 수해원인조사협의회 용역사 수해 원인 조사가 사실상 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 국토부, 지자체 등의 공동 책임이라는 결론을 내린 셈이다.

이에 용담댐 하류지역 4개 자치단체는 지난 20일 영동군에서 모임을 갖고 최종보고서 발표 이후에도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4개 지자체 관계자들은 이날 국가하천은 사실상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사업이 거의 없는데 무제부(제방이 없는 구간)를 빌미로 일부 책임을 지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입장을 같이했다.

이들 4개 지자체는 23일 최종 입장을 환경부와 국토부, 수해 원인 조사 용역사에 전달한다.

용담댐과 대청댐 수해 원인 조사 최종 용역보고서는 오는 26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 용역보고서 결과에 따라 관련 기관과 책임자들의 문책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4개 지자체 관계자는 "정부의 조사용역 결과에 불합리한 부분이 있으면 공동으로 시정을 요청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옥천·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