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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립도서관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 호응

가까운 지역서점에서 대출하고 반납하는 시스템

  • 웹출고시간2021.07.20 13:30:05
  • 최종수정2021.07.20 13:30:05

제천시립도서관이 운영 중인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 홍보물.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운영 중인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는 읽고 싶은 책을 도서관까지 가지 않고 가까운 지역서점에서 대출하고 반납하는 시스템으로 신청 후 1~3일 내에 신청서점을 통해 새 책을 빌려볼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어 빠르게 신간도서를 접하고 싶은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제천시립도서관은 2019년 11월부터 지역서점 3곳(경복서점, 이문서점, 안녕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 서비스를 시행 중으로 2020년 538명 1천26권에서 2021년 상반기에 345명이 670여권을 대출하는 등 전년 동일기간 대비 30%이상 이용률 증가를 보이며 서비스 이용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서비스는 1인 월5만원 이내 범위에서 신청할 수 있고 제천시립도서관 회원으로 가입하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서비스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리브로피아 어플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외지역의 한 어르신은 "차가 없어 시내도서관 방문이 어려웠는데 집 가까이 있는 서점에서 읽고 싶은 책을 바로 신청하고 빌려볼 수 있어 요즘 동네마실 겸 서점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며 "뒤늦게 책 읽는 취미를 즐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상천 관장은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는 지역서점과 공공도서관이 연계해 '책-서점-독자-도서관' 순환구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적용했다"며 "이는 이용자 편의 측면을 보다 고려한 것으로 시민들이 서점에서 신간도서를 먼저 대출하고 이용함으로써 도서관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향상은 물론 사라져가는 지역서점의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제천시립도서관 사서팀(641-375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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