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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교목 느티나무·교화 미선나무꽃 선정

개교 70주년 1천300명 설문조사로 결정

  • 웹출고시간2021.07.14 17:32:49
  • 최종수정2021.07.14 17:32:49
[충북일보] 충북대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대학의 뜻을 널리 알리기 위한 교목과 교화로 각각 느티나무와 미선나무 꽃을 선정했다.

충북대는 "느티나무가 큰 그늘을 만들어 많은 이들을 포용할 수 있는 것처럼 충북대 역시 커다란 품으로 지역을 품고, 천년수인 만큼 학생들과 구성원, 동문들이 큰 사람으로 성장하면서 학교가 오래도록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미선나무는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는 꽃말처럼 슬픔은 사라지고 기쁨이 피어나는 충북대를 발판삼아 학생들 앞에 탄탄대로가 펼쳐지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고 교목과 교화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충북대는 개교 70주년을 맞아 대학을 대표하는 상징물 확대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농업생명환경대학의 교수들에게 자문과 추천을 받고 교목으로 느티나무, 교화로 미선나무꽃, 노각나무꽃, 가침박달나무꽃, 백목련을 후보로 선정했다.

대학은 지난달 30일부터 1주일 간 1천300여 명을 대상으로 교화후보 꽃 4종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미선나무꽃이 34.7%(453표)를 득표하면서 선호도 1위 수종으로 선정됐다.

충북대는 오는 9월 개교 70주년 기념식을 앞두고 도서관 옆 부지에 느티나무와 미선나무 꽃을 심어 '개교 70주년 기념동산'을 조성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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