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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제일고 '친구야, 사랑한 데이(day)' 운영

또래 상담자와 친구사랑·생명존중 팔찌 만들어

  • 웹출고시간2021.07.14 16:01:26
  • 최종수정2021.07.14 16:01:26

제천 제일고 학생들이 친구사랑·생명존중 팔찌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한 팔찌를 보여주고 있다.

ⓒ 제일고
[충북일보] 제천 제일고등학교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학교폭력예방과 생명존중을 위한 '친구야, 사랑한 데이(day)'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일고에 따르면 행사기간 학교폭력예방 활동을 하는 또래 상담 동아리 학생(13명)들이 주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친구사랑·생명존중 팔찌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제일고 학생들은 교내 Wee 클래스에 마련해둔 이름 이니셜 비즈로 자유롭게 두 개의 팔찌를 만들어 하나는 자신을 위해, 하나는 친구에게 전달한다.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팔찌를 매개체로 사랑의 마음을 확인하고 있는 것이다.

학교는 팔찌 만드는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충동적인 또래 간 학교폭력과 자해 등 극단적 선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친구사랑 팔찌 만들기에 도우미로 참여한 또래 상담자 학생은 "내 것이 아니라 친구의 팔찌를 만들면서 그 친구가 좋아하는 표정이 상상돼 제가 더 설레고 기뻤다"고 말했다.

생명존중 팔찌를 만든 한 학생은 "손목에 걸려있는 제 이름의 이니셜 팔찌를 보면서 저 자신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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