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옥천 폐교관리 안 된다

화성폐교 운동장 잡초만 수북, 묘금폐교 건물 심하게 노후 정비 필요

  • 웹출고시간2021.07.14 18:06:48
  • 최종수정2021.07.14 18:06:48

운동장과 건물주변에 잡초가 무성한 채 방치되고 있는 옥천 화성폐교 모습.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옥천 관내 일부 폐교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되질 않고 있다.

옥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옥천 관내에는 모두 9개교가 폐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군북폐교 등 7개교는 대부됐거나 지역교육청에서 활용하고 있다.

나머지 2개교 중 1999년에 폐교된 청성면 화성리 화성분교는 충북도교육청에서 특수전공교과 설치를 위해 2020년부터 협의한 결과 11월 결정돼 올해 하반기부터 시설 설계용역에 들어간다.

2000년도에 폐교된 청성면 묘금리 묘금분교는 지난해부터 옥천군에 매각 검토를 위해 협의해 왔으나 현재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

그러나 대부 등이 결정되지 전 까지는 지역교육청이 폐교를 관리해야 한다.

화성폐교의 경우 운동장뿐만 아니라 교사건물 주변까지 잡초가 무성한데도 제초작업 하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사람 허리까지 자란 풀이 수북해 미관까지 해치고 있는 실정이다.

묘금폐교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본보에서 취재가 시작되자 마을주민에게 부탁해 12일과 13일 제초작업이 이루어졌다.

이 폐교는 대부자와 무단점유 문제가 있었으나 2020년에 해결되면서 현재는 비어 있다.

건물이 심하게 노후 된 상태여서 보수가 필요하지만 지역교육지원청의 예산부족으로 제초작업 인건비가 고작이어서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주민 A씨는 "학교를 관리하는 것은 아니지만 마을주민으로서 교육청에서 요청이 있을 경우 제초작업만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옥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폐교관리는 지역교육청이 하고 있으며 제초작업은 마을주민들에게 인건비 정도를 지원해 1년에 두 차례 제초작업과 시설점검을 하고 있다"며 "지난 6월 전에 제초작업을 했어야 하는데 비가 자주 오는 바람에 못했는데 바로 조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