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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가평초, 지친 마음을 서로 보듬는 그린 힐링

다스림 치유 캠프 참여 친구들과 공감하며 소중함 느껴

  • 웹출고시간2021.07.11 13:47:58
  • 최종수정2021.07.11 13:47:58

단양 가평초등학교 '다스림 치유 캠프'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즐겁고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 가평초
[충북일보] 단양 가평초등학교가 스스로의 마음을 건강하게 보듬고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힘을 기르고자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다스림 치유 캠프'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운영되고 있는 이 캠프는 자신의 내면을 이해하고 자긍심을 높이며 친구들의 마음을 공감하며 서로를 더 소중히 여길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있다.

이번 캠프는 1~2학년 교내 다스림 치유 캠프와 3~6학년 교외 다스림 치유 캠프로 학년별 특성을 반영해 각각 진행했다.

교내 다스림 치유캠프에서는 방향제 만들기, 비누방울 놀이, 협동화 그리기, 음악 테라피, 건강 쿠키 만들기, 희망 바람개비 만들기 등 저학년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이뤄졌다.

또 교외 다스림 치유 캠프는 예천군에 위치하고 있는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숲 체험, 명상, 다도, 밸런스 테라프, 한지등 만들기 등의 활동으로 알차게 운영했다.

학생들은 캠프에 참여하는 동안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업과 코로나 19로 지친 마음을 돌아보고 친구와 가족의 마음을 헤아려 보며 서로 배려하는 마음과 생활 태도를 함양할 수 있었다.

교외 캠프에 참여한 이예슬 학생은 "저는 6학년이라 이번 치유 캠프가 마지막이라는 게 너무 아쉬워요. 숲 체험과 명상 시간에 싱그러운 바람도 느끼고 제 마음을 가만히 느껴보는 시간이 참 좋았어요"라고 캠프를 마치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치유 캠프를 운영하며 가평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는 마음의 크기가 하늘보다 넓고 깊은 학생들이 꿈을 키우며 성장하기를 소망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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