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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일자리 시장은 '코로나 무풍지대'인가

코로나 한창일 때도 사업체 종사자 5.8% ↑
올해 5월 증가율도 전국의 약 3배인 5.5%

  • 웹출고시간2021.07.01 13:21:20
  • 최종수정2021.07.01 13:21:20

전국 사업체 종사자 수 월별 추이

ⓒ 고용노동부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로 감소세를 보이던 전국 사업체 종사자 수가 올 들어 3월부터 증가세로 바뀐 가운데, 5월 증가율은 세종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같은 달 대전과 세종은 입직률(入職率)과 이직률(離職率) 상승률도 각각 전국 1·2위를 기록, 노동시장이 활발해진 것으로 밝혀졌다.

고용노동부가 '5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작년 3월부터 매월(말일 기준) 전년 같은 달보다 감소하던 전국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는 꼭 1년만인 올해 3월부터는 다시 증가하고 있다.

월 별로 늘어난 인원(증가율)은 △3월 22만3천명(1.2%) △4월 37만9천명(2.1%) △5월에는 35만명(1.9%)이었다.
ⓒ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는 "작년에 코로나 사태로 종사자 수가 줄어든 데 따른 기저효과(基底效果·기준과 비교 시점의 상대적 수치에 따라 지표가 실제보다 부풀려지거나 위축되는 현상)가 나타나고 있는 게 주요인"이라며 "하지만 올 들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완화하고 있는 것도 고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무원 도시'인 세종은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다른 대다수 시·도와 달리 종사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작년 5월의 경우 전국적으로 2019년 같은 달보다 1.7%(31만1천명) 줄어든 반면 세종은 오히려 5.8%(6천명) 늘었다.

세종은 올해 5월 증가율도 전국 최고인 5.5%(6천명)를 기록, 전국 평균 증가율(1.9%·35만명)의 약 3배에 달했다.
ⓒ 고용노동부
한편 5월 전국 평균 입직률(5.2%)과 이직률(4.8%)은 작년 같은 달보다 각각 0.1%p 올랐다.

연간 상승률은 대전은 1.5%p와 2.5%p로 각각 전국 1위, 세종은 1.2%p와 1.7%p로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충남·북은 2가지 지표 모두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좋을 때에는 근로자들의 입·이직이 활발하지만 나쁠 때에는 그 반대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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