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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박수현씨, 보이스 피싱 막아낸 '기지'

NH농협은행 운천동지점 박수현 직원

  • 웹출고시간2021.06.28 17:21:59
  • 최종수정2021.06.28 17:21:59

황창선(왼쪽부터) 흥덕경찰서장, 박수현 직원, 지일규지점장이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NH농협은행 운천동지점에 근무하는 박수현(33) 직원이 기지를 발휘해 고객의 돈 2천만 원 손실을 막은 공로로 흥덕경찰서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박수현 직원은 지난 6월 9일 어르신 고객이 아들과 함께 지점을 방문해 정기예금을 중도해지하고 아들명의 계좌로 이체를 긴급하게 요청받았다.

당시 수상한 분위기를 느낀 박 직원은 창구에 비치된 '금융사기 예방 진단표'를 확인하며 차분하게 고객의 상황을 경청했다.

이를 통해 아들이 최근 휴대폰에 가짜 은행 어플이 설치된 것을 확인했고, 이를 통해 금융정보가 유출되면서 사기범들이 코로나 저금리 정부지원자금을 지원할테니 기존 캐피탈 대출의 신속한 상환을 독촉한 상황임을 파악했다.

이에 박 직원은 즉시 거래를 중단하고 경찰에 신고를 하는 한편 고객의 핸드폰을 초기화 하도록 해 추가 범죄도 예방했다.

박수현 직원은 "평소 보이스피싱 범죄예방에 대한 사내교육을 꾸준히 받아온 덕분에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어르신 고객이 많이 찾아오시는 만큼 앞으로도 친절하고 세심한 응대로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는 경찰청과 합동으로 금융사기예방 캠페인을 연중 실시하고, 전 임직원 대상 사이버 교육등을 통해 대고객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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