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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에 '13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 무산

내달 2~6일 청주 석우문화체육관서 개최 준비
전국 단위 행사 개최 금지로 지난해 이어 올해도 무산

  • 웹출고시간2021.06.21 18:10:20
  • 최종수정2021.06.21 18:10:20

지난 2019년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12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 개막식 현장.

[충북일보] 매년 충북에서 열리던 국내 최대 규모의 유도대회인 '청풍기 전국유도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산됐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충북에서 2개 시·도 이상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 행사 개최가 금지됐기 때문이다.

충북유도회에 따르면 당초 오는 7월 2일부터 6일까지 청주 석우문화체육관에서 '13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가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청주시는 전국 단위 행사 개최를 금지한 도의 방역지침에 따라 지난주 대회를 불허하는 공문을 충북유도회에 보냈다.

대회 준비를 위해서는 최소 3주가 필요한 만큼, 올해 대회를 여는 건 불가능해졌다.

청풍기 전국유도대회는 초·중·고·대학·일반부 2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도대회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온 바가 큰 만큼 유도인은 물론, 청주시도 아쉬움을 내비치고 있다.

문호용 충북유도회 전무이사는 "2년 연속 대회가 열리지 못해 아쉽다. 특히 전적과 수상경력이 필요한 엘리트 선수들의 아쉬움이 클 것"이라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대회가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8년 첫 발을 내딛은 청풍기 전국유도대회는 도내 단일 종목 대회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전체 예산 2억4천 만 원의 절반씩을 지원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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