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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평생교육의 메카로 조성

유네스코 학습도시 네트워크 구축

  • 웹출고시간2021.06.21 13:51:36
  • 최종수정2021.06.21 13:51:36

진천군이 평생학습 도시 구축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사진은 유네스코 평생학습국제기구를 방문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군이 세계로 도약하는 평생교육의 메카로 거듭닌다.

군은 21일 군민들이 소외받지 않는 평생학습을 플랫폼을 구축해 유네스코 학습도시 네트워크를 구축해 명품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06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언제 어디서나 희망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 접근성을 강화해 군민 학습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혁신도시에 위치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의 1천500여 온라인강좌를 군민에 개방하고 한국사이버진흥원과 협약을 통해 80여개의 민간자격증 과정을 무료로 제공해 왔다.

또한 읍면에 학습매니저를 배치해 주민들의 학습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94개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1천879명의 군민들이 참여했다.

지난 2019년에는 충북 최초로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에 가입해 국내는 물론 세계 학습도시와의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지난해 아일랜드 코크시가 주최한 포럼에서 진천군의 우수사례인 자원순환마을 운동에 대해 발표하기도 했으며 올해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충북권역 대표도시로도 활동했다.

군은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교류 활동이 어렵지만 현재 위기가 종식되면 글로벌 평생학습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충북 지자체 최초로 도 교육청으로부터 2015년 초등학력, 2017년 중학학력, 2020년 고졸검정고시반 운영 지자체로 지정받아 과정을 운영하고 올해는 대학교 만학도 학과도 개설하는 등 체계적인 학력보완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올해 초등학력 8명, 중학학력 7명, 고졸검정 6명 등 총 21명 늦깍이 학생들이 졸업장을 취득했다.

군립도서관 3곳과 백곡면, 덕산읍, 문백면에 작은도서관을 조성해 지역 주민들에게 21만여권의 도서를 공급해 책 읽는 문화 정착에 힘쓰고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하며 다양한 계층에 지식 탐구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진천군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K-스마트 교육시범도시로 지정되면서 4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4차 산업혁명시대는 물론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구축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진천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5G 분야 인력양성 △취창업활성화 지원 △IT·교육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올 2월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진천교육지원청, 한국교육개발원, 한국소비자원,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과학기술원 등 6개 기관과 지난 3월에는 한국과학기술원과의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군은 시범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진로 선택의 다양성을 제공함은 물론 대한민국 대표 4차 산업 교육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송기섭 군수는 "진천군은 도내 최고 수준의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인공지능(AI) 교과과목, 고교학점제 등 달라지는 교육정책과 새로운 교육환경에 적극 대응한 결과 학령인구(6~17세)는 물론 상주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교육과 학습이 지역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평생교육 학습도시의 새로운 기준점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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