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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소상공인 지원정책으로 지역상권 기지개 켠다

신규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신규 등록 증가세, 폐업 수는 감소세
소상공인 지원정책으로 경기회복에 행정력 집중

  • 웹출고시간2021.06.21 10:49:22
  • 최종수정2021.06.21 10:49:22
[충북일보] 코로나19 장기화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이 경영난을 겪으며 전국적으로 문을 닫는 점포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옥천군 관내 음식점 영업소는 신규 등록수가 증가하고 폐업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올해 5월말 기준 일반음식점은 765곳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2월 점포 수 735곳과 대비해 4% 증가했고, 커피숍, 편의점 등 휴게음식점도 130곳으로 2019년 12월 105곳 대비 23% 늘었다.

반면, 폐업한 일반음식점의 경우 2019년 48곳에서 2020년 34곳이며, 2021년 5월말 기준으로 13곳에 그쳐 코로나19 장기화 여파에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전국적으로 폐업하는 점포가 늘어나며 골목 상권이 위축되고 있지만, 옥천군은 코로나19 여파에도 음식점 영업소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영업점 스스로 배달·포장 주문에 대한 비율을 늘리며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으로 여기에 군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이 효과를 냈고, 백신 접종으로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신규 등록이 증가하고 폐업 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옥천에서 치킨집을 개업한 A씨는"사회적 거리두기 영업시간 단축으로 영업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옥천군의 점포 임차료 지원이 큰 힘이 되었다. 최근 매출이 조금씩 회복되어 간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옥천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해 경영개선 보조금, 청년소상공인 점포 임차료 지원 등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폈다.

군은 소상공인 경영개선 보조금을 지난해 53개소 10억 원을 지원했고, 2021년 5월말 기준으로는 48개소 7억6천만 원으로 지원했다. 특히, 청년소상공인 점포 임차료 지원사업은 지난해 7개소 3천만 원에서 올해는 12개소 6천600여만 원으로 지원을 큰 폭으로 확대했다.

또한, 지역화폐인 향수OK카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향수OK카드는 도입 1년 만에 사용액 290억 원을 돌파하고 가입자 수도 1만6천명에 달하며,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아 코로나19 등 경기침체로 생계까지 위협받고 있는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도왔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소상공인 업계가 타격을 입었지만, 주민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고자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는 것은 물론 지역상권이 활기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계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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