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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성모학교, 학교협동조합 온라인채널 운영

시각장애 특수학교 학생 직업생활 지원

  • 웹출고시간2021.06.20 15:07:41
  • 최종수정2021.06.20 15:07:41

충주성모학교가 SNS에 개설한 보을마루 채널.

[충북일보]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충주성모학교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학교협동조합 온라인 채널을 신설·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주성모학교는 SNS에 'boeulmaru(보을마루)' 채널을 이달 초 개설해 학생들이 직접 만든 희토류팔찌, 생활목공예품, 생활도예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SNS를 통해 원하는 제품을 신청하고 택배(택배비 별도)로 모든 물건은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오프라인으로 성모학교가 운영 중인 보을마루안마센터의 안마도 예약할 수 있다.

전공과에 재학 중인 권민서 학생은 "감염병이 전세계적으로 확대되면서 졸업 후 진로가 많이 고민됐으나 온라인 판매를 경험하면서 새로운 꿈을 찾고 희망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민경 교장은 "중증 시각장애 학생들의 성공적인 직업 전환이 온라인채널 운영의 목적"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와 소비트렌드 변화 속에서 시각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직업생활이 유지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성모학교는 지난 3월 '보을마루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해 카페사업, 보건안마사업, 생활소품제작사업 등 시각장애 맞춤형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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