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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반도체 강국 실현 보조 맞춘다

충북도-음성군-㈜DB하이텍, 상생 발전 협약
생산량·투자규모 지속 확충 관련 행정 지원

  • 웹출고시간2021.06.20 13:48:39
  • 최종수정2021.06.20 13:48:39

충북도와 음성군, ㈜DB하이텍이 지난 1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국내 시스템반도체 상생 발전을 약속하는 투자협약식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종합 반도체 강국 실현을 위한 정부의 'K-반도체 전략'에 충북도와 음성군, ㈜DB하이텍이 보조를 맞춘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시종 지사와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난 1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양승주 ㈜DB하이텍 부사장과 국내 시스템반도체 상생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세계 10위권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기업인 DB하이텍은 국내 최초의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으로, 1997년부터 충북 음성에서 8인치 반도체 팹(FAB)을 운영해오고 있다.

자동차, IT기기, 가전 등 다양한 제품에 들어가는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으며 메모리반도체에 편중된 국내 반도체 산업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2년간 부천과 음성 공장(상우산업단지)을 풀가동하는 상황에서도 최근 8인치 웨이퍼(반도체의 재료가 되는 얇은 원판)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확대되자 향후 반도체 시장 상황과 성장세, K-반도체 전략에 따른 정부의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도와 군은 행정적 지원을 통해 ㈜DB하이텍의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돕는다.

㈜DB하이텍은 상생협약을 계기로 생산량 증대 및 투자규모 확충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지역자재 구매, 지역민 우선 채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게 된다.

이시종 지사는 "㈜DB하이텍이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 반도체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군과 함께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주 부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당사는 물론 국내 시스템반도체 생태계의 상생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은 K-반도체의 한 축인 음성 ~ 청주에 반도체 전공정(SK하이닉스, DB하이텍 등)·후공정(네패스 등) 기업이 모두 있는 만큼 반도체 관련 기업의 충북 이전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8인치 파운드리 업체 중 2개사(DB, 키파운드리)가 충북에서 가동하고 있어 국내 시스템반도체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안혜주기자

※용어설명

△팹(FAB)='제조'를 의미하는 'fabrication'의 약자로 반도체 소자(semiconductor device)를 만드는 제조라인을 가리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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