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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놀이 몰개, 코로나 극복 단오 공연

내달 1일 몰개, 중원문화재단 유튜브 채널 공연 영상 공개

  • 웹출고시간2021.06.20 13:06:46
  • 최종수정2021.06.20 13:06:46
[충북일보] 남녀노소 모두 모여 이날 하루만큼은 한마음으로 그네를 뛰고, 창포에 머리를 감으며 풍년을 기원했던 단오. 2021년 충주의 단오가 남다르게 펼쳐졌다.

사물놀이 몰개는 20일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코로나19 극복 기원 단오 공연을 벌였다.

이번 공연은 몰개 산하 전국의 회원들과 전문 연주자들이 함께 모여 코로나 극복의 염원을 모아 다채로운 공연으로 마련됐다.

충주 단오행사는 1992년부터 몰개에서 전통문화 보존과 계승 차원에서 매년 개최해왔다.

하지만 올해의 단오 행사는 코로나19로 부득이 영상 촬영으로 대체됐다.

이번 공연의 백미는 회원 22명이 한데 어우러져 연주하는 웃다리 사물놀이와 대규모로 펼치는 사물놀이 소리였다.

이외에도 국악단 소리개 이사장 서명희 명창의 판소리, 회원 20명이 연주하는 삼도 설장구, 코로나 극복 기원의 대미를 장식하는 판굿 등 모두 10곡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전국에서 모이는 사물놀이 손님들에게만 무대를 맡기지 않고 충주 예술인협회 회원들도 기량을 뽐냈다.

공연분과 부회장 조대현의 노래 '그 아름답던 그 소중했던'을 시작으로 장현후의 트럼펫 연주곡 '석양', 여승헌의 대금 연주곡 '아름다운 추억'이 코로나에 지친 충주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몰개 이영광 대표는 "매년 펼쳐온 단오 공연이지만 올해 단오 공연은 코로나로 인해 충주시민들을 좀 더 따스하게 위로해야 한다는 남다른 각오와 사명감을 느낀다"며 "코로나19가 극복될 때까지 몰개 단오 공연의 울림이 계속 퍼져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비공개 영상 촬영으로 진행됐다.

공연 영상은 7월 1일부터 유튜브 사물놀이 몰개 채널과 충주중원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몰개는 2015~2016년도 충청북도 지정예술단으로 지정돼 충북도내 11개 시군에서 40회의 순회공연을 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충주시문화회관 상주단체이자 충청북도 지정 전문예술법인 단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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