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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잘돼야 경제가 산다"

스마트경영포럼, 노영민 전 비서실장 초청 강연회
"반도체·바이오산업·미래차 국가시책 반영"

  • 웹출고시간2021.06.17 16:57:38
  • 최종수정2021.06.18 09:25:46

노영민 전 비서실장이 17일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열린 스마트경영포럼 8회 정기조찬강연회에서 '4차 산업시대의 충북경제의 선택'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 스마트경영포럼
[충북일보] 노영민 전 비서실장이 충북 경제인들에게 제조업 발전을 통한 국민·국가적 경제발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사)스마트경영포럼(회장 김해수·엔터정보기술 대표)는 17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8회 정기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노영민 전 비서실장은 100여 명의 스마트경영포럼 회원과 충북도의원, 청주시의원 등을 대상으로 '4차 산업시대의 충북경제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 스마트경영포럼
노 전 실장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우리나라 향후 먹거리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 지 고민했다"며 "그 해답을 파운드리반도체(비메모리반도체), 바이오산업, 미래차(전기차·수소차·밧데리) 3가지를 주축으로 국가경제발전의 새로운 틀을 만들어 내는 로드맵을 만들어 나가려고 노력했다. 이러한 기조를 국가시책에 반영해 나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 경제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제조업의 르네상스가 필요하다"며 "제조업이 잘돼야 국가도 살고 국민의 경제적 혜택도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 충북 지역 부동산규제에 대해서는 "보통 부동산은 정책이 추진되고 5년이 돼야 그 효과가 나타나는 특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정부가 정책을 추진하면 앞으로 차기 정권 때에 가서야 효과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라며 "부동산 규제는 정부가 자의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므로 상황을 살펴보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 스마트경영포럼
이날 스마트경영포럼은 노 전 실장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해수 스마트경영포럼 회장은 "충북 지역 경제인들이 앞으로 참고할만한 국가 경영에 대한 철학과 이념을 들어보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영민 전 실장 초청 강연회를 진행했다"며 "충북 지역 경제는 국가경제와 따로 생각할 수 없이 긴밀한 연관성을 갖고 있다. 국가 정책의 중심에서 일 한 노 전 실장의 강연이 우리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마트경영포럼은 오는 8월 19일 주병기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 교수를 초청해 '21세기 자본주의 위기와 포용적 대전환'을 주제로 9회 정기조찬 강연회를 할 예정이다.

스마트경영포럼은 충북산업 발전을 위한 통상정책 개발, 도내 기업의 경영전략 연구·지원을 목적으로 도내 경영인과 기업인 300여 명이 주축이 돼 설립됐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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