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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2022 주민참여예산 운영 계획 수립

자치계획형사업, 군 단위 공모형사업 구분
7월 한달간 사업 신청 받아

  • 웹출고시간2021.06.14 13:18:53
  • 최종수정2021.06.14 13:18:53

음성군청 전경.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이 2022년 본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해 예산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여 실질적인 재정민주주의를 구현하는 게 목적이다.

군은 지역 특성에 맞는 읍·면 단위 자치계획형 사업과 지역 전체 파급효과가 큰 군 단위 공모형 사업으로 구분했다.

이어 이달 14일부터 예산 제안, 선정, 편성, 평가 등 모든 예산과정에 주민참여를 확대·강화하기로 했다.

자치계획형은 각 읍·면당 1억5천만 원(사업별 한도액 없음) 내에서 주민과 주민대표 기구가 협의해 결정한다.

발굴된 사업은 부서검토 의견, 주민투표, 읍·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과정을 거쳐 군에 최종 제출된다.

군 단위 공모형은 특정지역이 아닌 주민 전체에 파급효과와 혜택있는 사업을 5억 원(사업별 한도액 없음)이내에서 접수한다.

접수된 사업은 부서검토,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안건과 심의를 통해 확정하고 예산안에 반영된다.

내년도 참여예산제는 기존의 소규모 단순 민원사업에서 벗어나 사업구상 단계부터 읍·면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모두가 공감하는 주민 체감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군은 각 읍·면별 주민참여투표단 구성 시 성비와 다양한 계층의 일반 주민으로 구성해 투표결과의 타당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필요한 경우 군 위원회가 사업의 필요성과 긴급성 등 전반적인 검토를 위해 사전 현지 실사와 의견 청취도 진행한다.

조병옥 군수는 "주민참여예산은 고루 잘사는 균형발전과 군민이 우선인 소통행정을 위해 꼭 필요한 제도"라며 "생활 밀착형 사업 등을 발굴할 수 있도록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오는 7월 초까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 설명회'를 연다.

이어 다음달 한달간 군 예산팀, 읍·면 총무팀, 군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참여제안사업 신청을 받고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내년도 본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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