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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농업기술센터, 잔류농약 분석능력 국제 인정

영국 국제숙련도평가서 잔류농약 분야 '만족' 등급

  • 웹출고시간2021.06.10 13:33:50
  • 최종수정2021.06.10 13:33:50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농산물안전분석실.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농업기술센터 농산물안전분석실이 잔류농약 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10일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운영하는 국제숙련도평가(FAPAS) 프로그램에 처음으로 참가해 잔류농약 분석 능력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농산물안전분석실은 이번 평가에서 잔류농약 분야에 제출한 9개 농약 성분 모두 오차범위 Z-score±1.3 미만을 기록해 '만족' 등급을 받았다.

3개 항목에서는 ±0.1의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군은 13억 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농산물안전분석실을 설치하고 농업인에게 잔류농약 분석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분석 정보는 농산물의 친환경·GAP인증, 로컬푸드와 학교급식납품에서 관련 자료로 활용된다.

농약허용기준 강화제도(PLS)에 따른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사전검사도 지원한다.

농산물안전분석실이 이번에 검증을 받은 FAPAS는 잔류농약, 중금속, 식품첨가물 등 분야의 농식품 화학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세계 각 나라의 정부기관, 대학, 민간분석기관 등이 세계 수준의 분석 능력을 인정받고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시료를 분석해 결과를 제출하면 참여기관들의 오차범위(Z-값)를 산출해 절대값(Z-score)이 2이하면 '만족', 2~3이면 '의심', 3을 넘으면 '불만족'으로 평가한다.

절대값이 0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가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내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열리는 만큼 괴산군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산물의 안전성이 신뢰받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분석 능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농산물 잔류농약분석은 전액 무료이니 더 많은 농업인이 자유롭게 의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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