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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꽃이 만개한 천상의 화원, 소백산 산상 결혼식

생태치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색 결혼식 지원

  • 웹출고시간2021.06.08 13:13:03
  • 최종수정2021.06.08 13:13:03

천상의 화원 소백산 제2연화봉에서 한의 부부가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충북일보]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가 천상의 화원 제2연화봉에서 다양한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지난 주말 첫 결혼식을 가졌다.

이번에 식을 올린 신혼부부는 "평소에 국립공원을 좋아했다"며 "어릴 적 국립공원에 가는 설렘이 어른이 돼서는 잊지 못한 추억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부부의 아이들도 그런 소중한 추억을 마음에 품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산상 결혼식에 지원했다"며 "자연이 베풀어 주는 숲 속 결혼식을 통해 우리 부부가 살아갈 내일도 베푸는 삶이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백산 산상 결혼식은 이날에 이어 오는 19일 총 2쌍(일반 1쌍, 다문화 1쌍)을 지원하며 결혼식 공간 연출, 예복(드레스·턱시도), 메이크업, 부케, 결혼 스냅사진 등의 예식 진행 및 물품지원과 더불어 이색 결혼식의 일환으로 제2연화봉대피소에서 숙박(1박)도 할 수 있다.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김동준 탐방시설과장은 "철쭉이 만개한 제2연화봉에서의 산상 결혼식을 통해 신혼부부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고 국립공원의 새로운 이용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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