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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1번지 단양군, 수상관광 메카로 발돋움

하늘·땅 이어 물길까지 3박자로 관광객 발길 이어져

  • 웹출고시간2021.06.07 13:45:31
  • 최종수정2021.06.07 13:45:31

단양군이 조성한 생태체육공원 계류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카약 등을 즐기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이 관광산업 다각화를 위해 추진 중인 단양호 수상레저 개발 사업에서 속속 성과를 내며 수상관광 메카로 발돋움 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별곡 수상레포츠 건설사업의 준공으로 생태체육공원 계류장이 완성된 데에 이어 지난달 상진리 하상주차장 일원에 상진나루 계류장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2020년 6월 착공한 상진나루는 총 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PE부잔교(30×15m)와 연결부교(55m), 수상광장(A=1천40㎡) 등이 조성됐다.

이후 군은 사전 준비과정을 거쳐 상진나루 구간에 모터보트, 바이퍼 등 모터를 활용한 동력수상레저 기구를 도입해 레저마니아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 단양군
올해 초 수상관광 시대 원년을 선포한 단양군은 패러글라이딩,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체험·체류형 관광시설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하늘길, 땅길에 이어 물길까지 하나로 연결되는 단양만의 관광지형을 완성하기 위한 수상레포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9년 주민 숙원이던 수중보 건설로 단양호가 132m의 안정적인 수위를 유지하며 물 활용여건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군은 10년 만에 단양 도심을 운항하는 유람선을 띄워 수상관광의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에는 단양읍 별곡생태체육공원 계류장에 카약(1·2인승), 파티보트(7인승) 등 수상레포츠 시설이 본격 개장하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군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춘 단양 호반에 국내 최고의 수상관광 명소를 조성하기 위해 2018년부터 단양호(수중보∼도담삼봉) 12.8㎞ 구간을 5개 구역으로 나눠 계류장 조성을 추진 중이다.
ⓒ 단양군
단양선착장(소노문단양∼고수대교)을 포함해 생태체육공원 지구(고수대교∼도담삼봉)와 상진나루(상진대교∼소노문단양)는 이미 완공됐으며 총 2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시루섬나루(적성대교∼상진대교)는 올 연말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특히 선박, 요트 접안 및 복합수상레저시설을 조성하는 단양호 마리나 항만 조성사업(수중보∼적성대교)이 2023년 최종 완성될 경우 5개 구역에서는 무동력, 소형, 모터 등 테마별 수상레포츠가 활성화 돼 전국 최고의 수상관광의 메카로 단양군이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은 계류장 조성사업과 연계해 시루섬 생태탐방로, 남한강 수변 생태 탐방로 등 단양호를 중심으로 하는 힐빙 자연생태 관광기반 구축을 통해 새로운 관광산업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있다"며 "전국 제일의 체류형 관광도시 단양의 완성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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