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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옥천군수 '수성이냐 탈환이냐'

현 김재종 옥천군수 등 여·야 4∼5명 거론
정치상황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공천경쟁 치열 예상

  • 웹출고시간2021.05.30 16:19:39
  • 최종수정2021.05.30 16:19:40

김재종, 황규철, 김승룡, 유재목.

[충북일보] 6월 1일이면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다.

옥천군수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군들의 물밑 행보도 서서히 빨라지고 있다.

내년 옥천군수 선거는 현 김재종 군수의 재선 도전의 관심 속에 현재 5∼6명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수성과 탈환을 놓고 치열한 경쟁으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재종(66) 현 군수와 황규철(55) 현 충북도의원이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김 군수와 황 도의원 중 누가 당내 1차 관문을 통과할지 벌써부터 지역의 최대 관심사다. 민주당은 후보경선이 원칙이다.

다만 지난 군수선거에서 황 도의원이 당을 위해 사전 합의로 양보하면서 김 군수가 당선됐다.

선거가 다가오자 지역에서는 이 점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양측은 어떤 방법으로 든 선거전 담판을 지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경선' 등 어떤 결론을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내 일각에서는 과열경선이 불러올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 군수는 그동안 초선 군수답지 않게 군민들과 약속한 공약을 하나하나 해결해 가면서 군정을 무난히 이끌어 왔다는 평이다.

최대 장점인 현역이라는 프리미엄과 전 도의원의 경험을 잘 살려나가고 있다.

황 도의원도 지역을 챙기면서 철저한 생활정치를 펼치고 있다. 시간 나는 대로 군민들 속에 파고들고 있는데 3선의 관록에다 그 누구도 거부하지 않는 친화력이 최대 장점이다.

김 군수와 황 도의원 중 누가 과연 공천권을 거머쥘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임만재(61) 옥천군의장도 솔솔 입질에 오른다.

본인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인 데다 아직 선거가 1년이나 남아 지방선거를 얘기하기는 이르다 면서도 체급을 바꿔야 하지 않겠느냐는 여론도 있어 더 지켜보면서 군민이 원하는 대로 하겠다고 여운을 남겼다.

국민의 힘은 김승룡(57) 전 옥천문화원장과 유재목(60) 옥천군의회 부의장 등이 거론된다.

추복성 현 군 의원은 최근 언론에 군수후보군으로 오르내리자 군수출마 뜻이 없다고 일축했다.

김 전 문화원장은 재선 문화원장을 하면서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군수출마에 뜻을 두기도 했으나 남은 임기 문화원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내 경선참여를 포기했다.

문화원장을 하면서 나름대로 정치에 뜻을 두고 보이지 않는 조직력을 탄탄히 다져왔다는 여론이다.

국민의 힘 충북도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는 당 행사에도 빠짐없이 챙기고 있다.

유 부의장은 김 전 옥천문화원장과는 옥천고 선후배 사이다. 재선 군의원로서 7대 때는 후반기 의장도 하는 등 의원들 간에 원만하면서 신뢰도도 높다.

새벽부터 군민들의 가려운 곳을 위해 직접 찾아 다닐 만큼 의정활동 역시 열정적이다.

특히 오랫동안 지역에서 활발한 사회활동을 통해 끈끈한 인맥을 형성해 왔다. 친화력도 그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유 부의장은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위해 하나하나 차분히 준비하면서 정치상황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여·야 옥천군수 예비후보들은 치열한 공천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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