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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5.13 17:12:06
  • 최종수정2021.05.13 17:12:06

청주대학교 학생 농촌인력지원단이 13일 청주시 오창읍 농촌일손돕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대학교가 충북도와 충북농협 등이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학점인정 대학생 농활에 동참했다.

청주대학교 학생 30여 명과 충북농협, 농협청주시지부, 오창농협 임직원 등은 13일 청주시 오창읍 복숭아 농가를 찾아 함께 적과 작업을 도왔다.

적과 작업은 과수 재배에서 너무 많이 달린 열매를 솎아 내는 일로 코로나19 안전을 위해 조를 나눠 분산해서 실시됐다.

봄철 적과 작업은 한 해 과수농사의 결실을 맺는데 중요한 작업이지만 기계화나 자동화가 어렵다. 일일이 손으로 해야하는 작업으로 많은 인력이 적과 시기에 집중 투입돼야 효과가 있다.

청주대학생들은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생산적 일손봉사로 참여했으며, 사회봉사과목을 신청한 학생들은 학점을 인정받는다.

대학생 농촌인력지원단은 지난 2월 충북도, 충북농협, 총장협의회, 자원봉사센터가 협약을 통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진천 우석대, 영동 유원대, 충주 건국대, 한국교통대 등 5개 대학에서 250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향후 5월 중에도 음성 극동대, 충북도립대 등에서 약 150명의 대학생들이 농촌현장으로 달려갈 예정이다.

염기동 충북농협 본부장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운 시기에 흔쾌히 팔을 걷어 부치고 땀을 흘려준 대학측과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타 도에서도 벤치마킹하는 등 관심이 많아 충북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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