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전화금융사기 피해 막은 농협 직원…경찰서장 감사장 수여

이현주 청주농협 과장대리, 2천만 원 사기 피해 막아

  • 웹출고시간2021.05.12 17:26:23
  • 최종수정2021.05.12 17:26:23

(왼쪽부터)이우범 청원경찰서장이 12일 청주농협 중부지점을 찾아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은 이현주 과장대리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 청원경찰서
[충북일보] 청주농협 직원의 신속한 판단과 적극적인 대응으로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8시 30분께 80대 남성 A씨가 청주농협 중부지점을 찾아 2천만 원을 인출하려 했다.

경찰관을 사칭한 사기범이 "은행 직원들의 부정비리를 수사를 하고 있으니 2천만 원을 은행에서 출금해 사직1동 주민센터 앞에서 사복 경찰관에게 전달하면 돈 뭉치에 묻은 은행 직원의 지문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한 말에 속아 현금을 인출하려 한 것이다.

하지만 당시 자리에 있던 농협 이현주 과장대리가 고액의 현금을 인출하려는 점을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에 이우범 청원경찰서장은 12일 청주농협 중부지점을 찾아 이 과장대리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출금 이자 대환사기, 자녀 사칭 전화금융사기, 검찰·경찰 등 기관 사칭 사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112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