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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이원농협 고현기·정명숙 부부, 새농민상 수상

30년 복숭아 농업 오직 한길로 부농 일궈

  • 웹출고시간2021.05.10 17:01:02
  • 최종수정2021.05.11 17:34:58

고현기, 정명숙 부부와 이중호(가운데) 이원농협 조합장이 '이달의 새농민상' 시상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옥천 이원농협 조합원인 고현기(58)·정명숙(58) 부부가 농협중앙회에서 육성하는 선도 농업인상인 '이달의 새농민'에 선정돼 10일 오전 서울 농협중앙회 본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가 전국에 농·축산인들을 대상으로 자립, 과학, 협동의 새농민 3대 정신 실천에 앞장서 농가소득 증진과 과학영농 및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부부에게 시상한다.

고현기·정명숙 부부는 청년 시절인 1991년부터 30년간 복숭아 농사에 전념해 부농의 꿈을 일궜다.

철저한 토양계량, 병해충 예방, 잡초관리와 더불어 파종부터 수확 후까지 영농일지를 작성하는 등 고품질의 GAP인증 친환경 복숭아를 생산해 최고 시세를 받고 있다.

이들은 옥천군 농업기술센터 복숭아 대학 과정을 다니며 연구뿐만 아니라 전문기술을 보급에도 노력하고 있는 데다, 옥천군 농산물 브랜드인 '향수 30리 복숭아'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고현기·정명숙 부부는 "앞으로 더 나은 농법개발과 후계영농인 육성에도 힘써 농가소득을 높이고, 농업의 미래를 밝힐 수 있도록 힘써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향후 고현기·정명숙 부부는 새농민 회원으로서 선진영농기술 보급, 귀농귀촌에 대한 영농지도, 청년농업인 육성 등 지역농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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