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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군북면 와정리 귀촌인들 주관, 무료 안경맞춤 봉사

3개 마을(와정·대촌·항곡리) 주민 70세 이상, 어르신 120명에게 무료 안경 맞춤

  • 웹출고시간2021.05.06 11:03:09
  • 최종수정2021.05.06 11:03:09

옥천군 군북면 와정리 귀촌인들이 주관해 어버이날을 앞두고 농촌어르신들에게 무료 안경맞춤 봉사를 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어버이날을 맞아 코로나19로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농촌지역 어른신을 대상으로 맞춤 안경 재능기부를 통한 따뜻한 사랑나눔 실천을 하는 귀촌인들이 있어 화제다.

옥천군 군북면 와정리에 귀촌한 이경우(61)씨 와 장태훈(36·㈜어반테일러 트레이더스 이사)는 6일 군북면 대정리 향수뜰권역 다목적회관에서 70세 이상 어르신 120여명을 대상으로 안경테, 렌즈 등 1천700만 원 상당의 무료 안경 맞춤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오래된 돋보기안경 때문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어반테일러트레이더스 소속 안경사 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마을 노인들의 시력을 현장에서 측정해 개인별로 맞춤형 안경을 선물하고, 바람직한 안경 관리요령과 시력저하 방지를 위한 올바른 눈 건강·운동방법 등을 설명했다.

행사를 주선한 이경우(61)씨는 한전 대전·충남 본부장으로 근무하다 퇴임후 대정리로 귀촌 7년차이고, 행사를 후원한 장태훈 씨는 6년차다.

이번 봉사활동을 계획한 장태훈씨는 "와정리로 귀촌하면서 지역주민과 화합 도모는 물론, 가정의 날을 맞이하여 주민들게 뜻깊은 일을 하고 싶어 우선적으로 지역 어르신들 대상으로 가장 잘할 수 있는 안경맞춤봉사를 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재능기부를 통한 건강한 삶 나눔 실천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종 군수는 "귀촌한 주민들이 마음을 모아 어버이 날을 맞아 재능기부활동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주민들과 귀촌인들이 협력하고 상생하는 지역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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