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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 주민들 "경제 살아날 것 같네요"

4월 '소비자심리지수', 15개월 만에 처음 100 넘어
하지만 충청 전 지역이 전국 평균보다는 1개월 늦어

  • 웹출고시간2021.04.29 09:25:06
  • 최종수정2021.04.29 09:25:06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년째 침체되고 있는 경기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대전·세종·충남 주민들 사이에서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은행은 본점과 전국 지역본부를 통해 조사한 '2021년 4월 소비자 동향 통계'를 28일 각각 발표했다.

대전충남본부 자료를 보면 지난 12~22일 대전·세종·충남지역 700가구를 조사한 결과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3월보다 2.7포인트(p) 오른 101.3이었다.

이들 3개 지역에서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치(100)를 넘은 것은 전국적으로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하기 직전인 작년 1월(101.0) 이후 15개월만에 처음이다.
게다가 지수는 2019년 11월(100.4)이나 12월(100.9)보다도 높았다.

하지만 기대감이 높아지는 속도는 충북을 포함한 충청 4개 시·도가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 104.8이던 전국 지수는 2월부터 계속 100 미만을 보이다가 14개월만인 올해 3월 다시 100을 넘어선 100.5를 기록했다.

이어 이달에는 1.7 포인트 오른 102.2였다.

따라서 기준치를 넘어선 시기가 대전·세종·충남보다 1개월 이른 셈이다.

충북본부가 별도로 집계하는 충북지역도 지난해 1월(101.7) 이후 15개월 만인 이달에 다시 100을 넘어선 100.6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올 들어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데다, 코로나 예방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고 고용지표 등이 개선되면서 전국 소비자들의 경제에 대한 심리가 낙관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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