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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광산건널목 고가철도화 추진위 출범…본격 활동 시작

대소원면 주민, 교통대 학생 등 철길건널목 고가철도화 반영 촉구

  • 웹출고시간2021.04.28 14:01:29
  • 최종수정2021.04.28 14:01:29

충주시 광산건널목 고가철도화 추진위원회 발대식 및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 광산건널목 고가철도화 추진위원회는 28일 대소원면행정복지센터에서 발대식 및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낙영 추진위원장을 비롯해 조길형 충주시장, 대소원면주민, 한국교통대 학생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정부의 충북선 고속화사업 기본계획에 교통대 앞 광산건널목의 고가철도화를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충북선 광산건널목은 40여 년 전인 지난 1980년 충북선 복선화 사업의 일환으로 건립했으나, 당시 비용과 기술적 편의에 따라 평면건널목으로 건립해 마을 단절로 인한 상권침체 등 대소원면 발전을 크게 저해하고 있다.

특히 교통대, 국도 36호선 인접 및 충주시 초입에 위치해 교통량이 많은 상시 정체 구간으로 1991년 이후 11건의 열차 사고로 인해 18명의 사망자와 7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건널목을 출입하는 차량 및 보행자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 지역 주민들은 지난 2000년 이후 철길건널목 개선을 지속해서 요구했으나 사업 검토단계에서 예산 등의 사유로 수차례 중단돼 왔다.

또 올해 국토교통부에서 개최한 충북선 고속화사업 주민공청회에서도 주민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등 주민 불만이 고조돼 왔다.

조낙영 위원장은 "충주시 백년지계를 위해서도 광산건널목 고가철도화는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며 "정부의 주민 친화적인 국책사업이 추진될 때까지 추진위는 모든 역량을 다해 결사 항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철길건널목으로 고통받아온 주민들의 심정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충북선 광산건널목 고가철도화에 대한 주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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