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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지자체·기관 농촌일손돕기 손길 이어져

보은군 적십자봉사회·자율방범대 '생산적 일손봉사'
청주동부서방서 110명 의용소방대원, 주말 휴일 이용 8차례 봉사 활동
NH농협은행 청주교육원·청남농협, 벼농가 일손 도와

  • 웹출고시간2021.04.19 17:54:05
  • 최종수정2021.04.19 17:54:05
[충북일보] 충북도내 농촌지역의 일손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덜고자 각 지자체와 기관들의 도움이 이어지고 있다.

도내 농촌상황은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 노동자들의 입국이 어려워지면서 일손부족 문제가 극심하다.

보은군 회인면 적십자봉사회와 자율방범대원 20명은 지난 주말 회인면 고석리 사과밭에서 꽃을 솎아내는 적화작업과 회인면 오동리 배추밭에서 비료 살포 작업을 도왔다.

보은군 삼승면행정복지센터 직원 11명도 지난 17일 삼승면 내망리 이강열 씨 농장에서 사과 적화작업을 도왔다.

청주동부서방서 의용소방대원들도 지난 18일 지역내 농가를 방문해 볍씨 모판 파종과 더덕밭 잡초 제거, 복숭아 적과작업에 참여했다.

내수남여의용소방대와 오창여성의용소방대도 땅콩심기, 사과 적과작업 등 생산적 일손봉사에 구슬땀을 흘렸다.

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는 올들어 13차례 생산적 일손봉사에 212명이 나섰다.

배동석 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우리에게는 평범한 일상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하루가 될 수 있다"며 "생산적 일손봉사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려운 농가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청주교육원과 청남농협에서는 19일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벼농가를 찾아 일손을 도왔다.

가덕면에 소재한 농협청주교육원은 청남농협과 함께 매년 봄·가을 농번기와 수해 등 피해복구가 발생하면 힘을 합쳐 일손을 거들고 있다.

농협청주교육원은 지난해 해외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임시대기시설을 지원하는 등 상생협력과 사회공헌에 앞장섰다.

태용문 NH농협은행 청주교육원장은 "해외근로자 입국이 어려워 농촌의 일손이 더욱 힘든 상황"이라며 "얼마 전 충청북도와 충북농협에서 기관에 농촌일손돕기 동참을 호소한 만큼 교육원도 적극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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