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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어부바 멘토링' 확대… 올해 6억4천만원 투입

지난 5년간 16억원 지원… 교육 사각지대 해소
김윤식 이사장 "다양한 교육 나눔 이어갈 것"

  • 웹출고시간2021.04.18 15:00:24
  • 최종수정2021.04.18 15:00:24

신협사회공헌재단의 '어부바 멘토링' 활동 모습.

[충북일보]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어부바 멘토링' 사업에 지난 5년간 16억 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 6억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어부바 멘토링 사업은 인근 아동센터와 협약을 맺은 지역신협 임직원이 직접 멘토가 돼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경제 멘토링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연평균 약 2천300명의 아동에게 700여 회의 교육을 진행하며 전인격적 성장과 경제 역량 향상을 돕고 있다.

지역 아동센터 및 수혜 아동들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사업은 꾸준히 확대 추세다.

2016년 연간 2억 원 규모였던 사업 예산은 연평균 약 18% 성장을 거듭하며 2020년에는 연간 4억2천만 원을 넘겼다.

그동안 476개 지역신협의 임직원 3천여 명이 참여해 489개 지역아동센터의 아동 약 1만1천 명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전했다.

2018년에는 아동 교육복지 개선에 대한 공을 인정받으며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희망멘토링' 부문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어부바 멘토링은 생활에 필수적이나 학교 수업에서 배우기 어려운 금융 및 경제 지식을 체험을 통해 알기 쉽게 가르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지역신협 견학을 통해 금융기관의 역할을 익히고, 화폐 박물관 견학,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한 전통시장 장보기 등을 통해 화폐의 유통과 경제 원리를 배우게 된다.

올해 재단은 어부바 멘토링 사업 예산 6억4천만원을 편성(전년 대비 약 153% 증액)하고 지역사회와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신협 임직원 대상 멘토 역량 강화 교육도 지난 9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올해는 신협이 직접 개발한 경제교육 신규 교재 및 교구 활용이 추가돼 수혜 아동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식 재단 이사장은 "최근 금융교육에 대한 사회적 목소리가 높아지며 신협 직원과 생활 속 경제를 배우는 어부바 멘토링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들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좋은 어른으로 길러내기 위한 다양한 교육 나눔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아동·청소년의 안전한 보호, 평등한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소외계층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원어민 영어교실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에게 양질의 영어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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