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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의회, '민의와 대안' 제시 시정질문 펼쳐

도시재생, 탄금호유람선 등 주요사업 추진 관리 철저 주문

  • 웹출고시간2021.04.14 17:42:32
  • 최종수정2021.04.14 17:42:32
[충북일보] 충주시의회가 13일과 14일 제255회 임시회 제2·3차 본회의에서 충주시의 주요 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차질 없는 추진을 주문하기 위해 시정질문을 펼쳤다.

이번 임시회에 제출된 시정질문은 총 21건이며, 이 중 6건은 현장에서 직접 질문하고 답변을 청취했다.

13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조중근 의원은 시장을 상대로 2건, 경제건설국장을 상대로 1건의 질문을 1문1답 형식으로 진행했다.

조 의원은 첫 번째 질문에서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해 담당 직원의 전문성과 업무의 연속성 확보, 주민참여 도시재생협의회 구성의 투명성과 사업 추진의 신속성 등을 요구하며 조길형 충주시장을 상대로 수안보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상세히 질문했다.

조 시장은 사업 추진에 다소 미흡함이 있지만, 주민 중심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다 보면 주민을 이해시키고 갈등을 조정하는 과정이 수반되므로 시간을 갖고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또 지지부진한 탄금호유람선 사업에 대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면서 이미 라이트월드를 통해 민간투자 관광사업에 대한 뼈아픈 경험이 있는 만큼 신중하게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조 시장은 사업이 지연돼 아쉽게 생각하지만 심기일전해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일단 유람선이 운항하면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14일에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 손경수 의원은 문화체육관광국장을 상대로 2건, 농업정책국장을 상대로 1건의 일괄질문·일괄답변을 진행했다.

손 의원은 시에서 운영하는 시티투어와 감성투어사업과 관련해 열악한 차량디자인과 홍보의 부족을 지적하면서 두 개 투어의 연계방안과 함께 수륙양용버스 도입과 같은 관광객의 관심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아이템의 도입도 함께 주문했다.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수륙양용버스와 관련해 향후 여건이 허락한다면 경제성과 안전성을 검토해 민간투자 형식으로 도입할 수도 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투어 프로그램을 내실화하고 홍보를 강화해 대중의 사랑을 받는 관광도시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천명숙 의장은 "이번 시정질문을 통해 주요 시정과 지역현안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현장의 목소리와 대안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소통을 통해 시민의 의견이 정책에 녹아드는 시정질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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