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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이음 개통 100일, 중부내륙 대표 교통수단 '안착'

누적 26만 명 이용, 청량리~제천 시간단축으로 이용객 증가

  • 웹출고시간2021.04.14 13:04:30
  • 최종수정2021.04.14 17:55:37

개통 100일을 맞아 중부내륙 지역의 대표 교통수단으로 안착한 KTX-이음.

ⓒ 한국철도
[충북일보] 14일로 개통 100일을 맞은 KTX-이음이 누적 26만 명이 이용하며 중부내륙 지역의 대표 교통수단으로 안착했다.

한국철도(코레일)는 지난 1월 5일 중앙선 청량리~안동(219.4㎞) 구간 운행을 시작한 KTX-이음이 100일 만에 총 26만9천390명을 태우고 32만 324㎞를 달렸다고 밝혔다.

이는 약 4만㎞인 지구 둘레 8배에 해당하는 거리다.

특히 중앙선(청량리∼안동 구간) 전체 하루 평균 열차 이용객은 KTX-이음 개통 전 3천583명에서 개통 후 4천366명으로 약 22% 늘었다.

여기에 KTX-이음 개통 이후 주요역 승하차 인원도 늘었다. 일평균 승객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역은 청량리역으로 개통 전 대비 832명, 이어 안동역 563명, 제천역 294명 순이다.

이와 함께 KTX-이음은 중장거리 고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량리를 출발해 종착역인 안동까지 가는 승객이 가장 많고 원주, 제천 구간을 합치면 일평균 1천707명으로 전체의 약 2/3를 차지한다.

KTX-이음이 개통 100일 만에 자리 잡을 수 있던 이유는 역간 소요시간이 대폭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시간 단축 효과가 가장 뛰어난 청량리~안동 구간 이용객이 개통 전에 비해 3배 증가했다.

KTX-이음은 기존에 4시간가량 걸리던 청량리에서 안동까지 소요시간을 절반인 2시간으로 단축했다.

제천역까지는 평균 1시간 8분, 영주역까지 1시간 45분, 안동역까지 2시간 3분이면 도착한다.

한편 KTX-이음 승객들이 기존 고속열차에 비해 크게 개선된 시설에 만족감을 표시하며 SNS를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국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된 푸른 메탈빛의 유선형 열차 디자인은 한 번 쯤 타보고 싶다는 의견이 많다.

좌석과 통로는 기존 고속 열차보다 넓어 편하게 여행할 수 있고 개별 조망창을 갖춰 비행기를 타는 느낌을 준다는 평으로 모든 좌석에 설치한 휴대폰 무선 충전기와 USB포트, 전원콘센트는 반응이 가장 좋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그동안 열차 이용이 어려웠던 중부내륙 지역에 KTX-이음이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안전한 열차 운행으로 사람과 지역을 더 빠르게 잇고 지역균형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KTX-이음이 개통 100일 만에 자리 잡을 수 있던 이유는 역간 소요시간이 대폭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시간 단축 효과가 가장 뛰어난 청량리~안동 구간 이용객이 개통 전에 비해 3배 증가했다.

KTX-이음은 기존에 4시간가량 걸리던 청량리에서 안동까지 소요시간을 절반인 2시간으로 단축했으며 제천역까지는 평균 1시간 8분, 영주역까지 1시간 45분, 안동역까지 2시간 3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한편 KTX-이음 승객들이 기존 고속열차에 비해 크게 개선된 시설에 만족감을 표시하며 SNS를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국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된 푸른 메탈빛의 유선형 열차 디자인은 한 번 쯤 타보고 싶다는 의견이 많다.

좌석과 통로는 기존 고속 열차보다 넓어 편하게 여행할 수 있고 개별 조망창을 갖춰 비행기를 타는 느낌을 준다는 평으로 모든 좌석에 설치한 휴대폰 무선 충전기와 USB포트, 전원콘센트는 반응이 가장 좋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그동안 열차 이용이 어려웠던 중부내륙 지역에 KTX-이음이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안전한 열차 운행으로 사람과 지역을 더 빠르게 잇고 지역균형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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