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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노인 지원정책 확대 추진

군립 치매전담 노인요양원 내년 상반기 준공
일자리 확충·돌봄 장치 보급·문화 활동 지원

  • 웹출고시간2021.04.14 11:31:37
  • 최종수정2021.04.14 11:31:37

괴산군립 치매전담 노인요양원 조감도.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은 지역 노인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확대한다.

14일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65세 이상 지역노인 인구는 1만3천134명로, 전체인구 3만7천688명의 34.8%를 넘어 이미 초고령 사회로 진입했다.

군은 늘어나는 노인복지 수요에 대응하고자 올해 노인복지증진 관련 예산을 512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본예산 457억 원보다 약 12% 증액해 맞춤형 노인복지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먼저, 군은 33억 원을 들여 문광면 광덕리 산 33-23 일원 4천㎡ 부지에 지상 2층 규모의 군립치매전담 노인요양원을 건립한다.

이 요양원은 지상 2층, 건축 전체면적 1천120㎡ 규모로 침실, 프로그램실, 사무실, 의료실, 식당, 조리실 등이 들어선다.

이 곳에는 치매노인 30명이 입소하고 간호사와 요양보호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20여 명이 근무한다.

군은 지난 7일 군립 치매전담 노인요양원 건립을 위한 건축설계 공모를 완료했다,

이어 다음 달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10월 착공해 내년 6월 준공 및 개원할 계획이다.

군은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을 통해 1천300여명의 소득 확보를 지원하고 민선7기 공약사업인 '고령친화산업 연구개발센터' 운영과 연계해 일자리를 확충한다.

또 취약노인 1223명에게 가사지원, 말벗서비스 등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과 연계한 디지털 돌봄장치 354대도 보급한다.

군은 건강콘텐츠 제공과 응급상황 발생 시 촬영, 활동량·화재감지, 응급호출 정보 등을 자동 송신하는 비대면 상시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읍·면 노인대학 시범운영으로 40여명에 교양강좌, 취미여가활동을 제공해 코로나19로 지친 노인들의 문화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장기요양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들에게 성인용 보행기 100대를 지원하고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 노인 200여명에게 대체식을 지원한다.

이 밖에 경로당 한궁·냉난방비 지원, 방역소독, 신축·노후화 경로당과 게이트볼장 개·보수, 에어컨 보급 등으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복합적인 복지서비스 수요 증가에 맞춰 노인복지 예산을 확보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복지 인프라를 확충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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