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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곤충산업거점단지 조성 속도

2022년까지 70억 원 투입…가공시설, 홍보·판매관, R&D 시설 구축

  • 웹출고시간2021.04.13 13:01:39
  • 최종수정2021.04.13 13:01:39

괴산군 곤충산업거점단지가 들어서는 꿀벌랜드 전경.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곤충산업거점단지'를 조성한다.

13일 군에 따르면 사리면 이곡리 꿀벌랜드 일원에 2022년까지 70억 원(국비 35억 원·도비 10억5천만 원·군비 24억5천만 원)을 들여 1천550㎡ 면적에 지상 3층 규모로 곤충산업거점단지를 건립한다.

곤충산업거점단지는 '동애등에'(파리목 동애등에과를 이루는 곤충들)를 이용해 축산·양어용과 애완동물용 사료를 생산하는 등 국내 곤충산업화를 선도하는 게 목적이다.

이 곳에는 곤충사료 가공시설, 곤충 홍보·판매관 등 곤충제품 생산·가공과 연구개발(R&D) 지원을 위한 시설이 들어선다.

군은 단지를 조성한 뒤 곤충으로부터 오일과 키토산을 추출해 프리미엄 애완동물 사료, 화장품 소재 등으로 활용한다.

스마트 양식단지,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와 연계한 양어용 사료도 개발할 계획이다.

군은 곤충산업거점단지를 국가 곤충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곤충사육 농가에 5억 원을 투자해 사육설비와 장비 등도 지원한다.

군은 지난해 2월 충북농업기술원과 곤충산업 육성 협약을 한데 이어 8월에는 타당성 연구용역을 하는 등 단지 조성을 위한 사전 준비를 했다.

국비 추가 확보를 위한 노력도 기울여 지난해 말 6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오는 5월 건축설계 공모를 거쳐 10월까지 실시설계를 한 후 착공할 계획이다.

군은 곤충산업거점단지가 준공하면 곤충에 대한 부정적 인식 변화와 사육부터 가공·유통·체험·교육에 이르는 6차 산업화 기반 구축에 도움을 기대하고 있다.

연미영 군 축수산과장은 "국가 곤충산업의 R&D 거점단지로 육성해 곤충산업을 신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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