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1.03.29 11:34:13
  • 최종수정2021.03.29 11:34:13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역 주민들과 한국교통대학교 학생들로부터 민원이 제기된 충주시 대소원면 광산건널목 입체화를 위해 적극 나섰다.

29일 충주시 대소원면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임만규 광산건널목추진위원장과 대소원면 독정1·2리 이장, 원동엽 교통대 총학생회장 등 관계자들이 충북도를 방문, 김인 균형건설국장 등 관계자들과 만나 광산건널목 입체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건의하고 주민들과 교통대 학생들이 작성한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국장은 "주민과 학생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국토교통부에 광산건널목 입체화 추진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철도시설공단이 달천역 쪽 300m지점으로 사거리를 옮기려고 추진했다가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방안에 대해서도 김 국장은 "전혀 바람직하지 않은 방안"이라며 "광산건널목은 철도 고가화를 통해 입체화하는 것이 고속철도 기준에도 맞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29일 국토부에 공문을 보내 광산건널목을 충북선철도고속화사업에 포함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도 관계자는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이 철도개량촉진법에 따라 매년 건널목 개선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이 경우, 예산 일부를 지자체가 부담해야한다"며 "지자체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광산건널목 입체화를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에 포함시켜 달라고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북도는 주민들의 입장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광산건널목 입체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대소원면 독정1·2리 주민들과 교통대 학생들은 "광산건널목이 마을과 교통대를 단절시켜 상권 침체를 가속화시키고 있는데다 많은 사망사고를 발생시키는 등 각종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광산건널목을 없애는 대신 이 구간을 지하철도나 고가철도로 건설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