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종배 의원, 충북지사 경쟁력 있다"

엄태영 국민의힘 도당위원장 기자간담회서 피력
"패배주의 일소·당원과 도민에 희망 줄 것"
"청주 서원당협위원장 공모 보류…재공모 예상"

  • 웹출고시간2021.03.23 16:44:13
  • 최종수정2021.03.23 17:23:46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23일 도당 대회의실에서 '4·7 재보궐선거 지원단 출범식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엄태영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은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북지사 후보로 이종배(충주) 의원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상당히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엄태영 도당위원장은 23일 도당에서 '4·7 재보궐선거 지원단' 출범식을 가진 뒤 취임 인사차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은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종배 의원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한 배경으로는 "3선 의원으로 당에서 정책위원회 의장이란 중책을 맡고 있고 충주시장, 충북도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차관 등 두루 역임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충주가 고향이나 청주고 출신인 점도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중요한 것은 본인의 결심"이라고 부연했다.

엄 도당위원장은 "지사 후보는 어느 날 갑자기 배출되는 게 아니다. 지명도는 물론 도민들의 바람을 잘 담아낼 수 있는 후보여야 한다"고도 말했다.

엄태영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23일 오후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충북도의원 재선거(보은군 선거구)와 내년 지방선거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안혜주기자
오는 4월 7일 치러지는 충북도의원 재선거(보은군 선거구)에 대해서는 "작은 선거이나 충북은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온 만큼 아주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엄 도당위원장은 도의원 1석을 놓고 치러지는 이번 재선거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기준(54)·국민의힘 원갑희(56)·무소속 박경숙(59·여) 후보 등 3자 구도로 치러져 야권의 표 분산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무소속 박경숙 후보는 2014년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보은군의회 부의장을 지낸 바 있다.

엄 도당위원장은 "무소속 후보가 저희 당 입장에서 넘어야 할 산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재 공석인 청주시 서원구당협위원장에 대해서는 "공모에 2명이 신청했으나 당에서 두고 보자며 보류해 둔 상태"라며 "4·7 재보궐선거 후 재공모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향후 도당 운영방식에 대해서는 "2년 전 도당위원장 경험과 인맥을 바탕으로 열정을 갖고 내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 임하겠다"며 "패배주의 일소하고 도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당원들과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이날 오전 도당 대회의실에서 '4·7 재보궐선거 지원단 출범식을 했다.

선거 지원단은 단장은 엄태영 도당위원장이 맡고 부단장은 오용식 보은·옥천·영동·괴산군 당협위원장이 맡는다.

김창성 도당 수석부위원장 등 14명은 단원으로 활동한다. 선거 지원단은 25일 공식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원갑희 도의원 후보를 위한 선거운동을 지원한다. / 안혜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