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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저수지, 초평저수지로 개명하자"

임영은 도의원, 5분 자유발언서 당위성 주장

공공배달앱 '충북먹깨비' 활용 등 주문 이어져

  • 웹출고시간2021.03.23 11:21:21
  • 최종수정2021.03.23 16:51:13
[충북일보] 충북도의회에서 미호저수지를 초평저수지로 개명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임영은(진천1·사진) 충북도의원은 23일 열린 38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지역을 고려하지 않고 행정편의적으로 붙인 '미호저수지' 대신 진천군민과 초평면민이 생활하며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초평저수지'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진천군에는 39개소의 저수지와 소류지가 있으며 대표적인 저수지는 백곡면에 위치한 백곡저수지이며 대부분의 저수지는 이와 같이 지역 이름을 명칭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초평면에 있는 저수지는 미호저수지란 이름으로 불리고 있어 지역주민이나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지역 이름인 초평면의 초평저수지로 개명하자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의원은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미호천 상류 지천을 막아 저수지를 조성하였다는 이유로 미호저수지로 규정했다"며 "그런데 우리나라 지명을 관리하는 국토지리정보원은 초평저수지로 명시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브랜드가 곧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며 " 진천군 초평면은 면 내에 있는 초평저수지라는 이름 자체가 관광과 상업을 영위하는 주민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무형의 재산"이라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중요한 지역 명칭을 행정편의 때문에 지역과 연고가 전혀 없는 명칭을 부여한다면 지역 경쟁력은 물론이고 이용자들에게도 혼선을 빚게 될 것"이라며 명칭 변경을 위한 도 차원의 대응을 주문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민주당 연종석(증평) 의원은 충북형 공공배달앱 '충북먹깨비' 활용을 촉구했다.

민주당 이상정(음성1) 의원은 학교급식 업무 효율화 위해 먹거리 전담팀을, 최경천(비례) 의원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전담부서 설치를 각각 제안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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