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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문화제조창' 명칭 확정… 혼란 종지부

명침검토위원회·시민 의견 수렴 결과
단지 '문화제조창'·건물 '본관' 결정

  • 웹출고시간2021.03.04 17:56:29
  • 최종수정2021.03.04 17:56:29

청주시 문화제조창 전경.

ⓒ 청주시
[충북일보] 청주시가 명칭 혼선 지적을 받았던 문화제조창의 단지 명칭을 '문화제조창'으로, 건물 명칭은 '본관'으로 확정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청주시의원과 언론인, 대학교수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문화제조창 명칭검토위원회와 시민 선호도 조사결과를 토대로 이 같이 결정했다.

앞서 기존의 단지 명칭인 '문화제조창C'와 건물 명칭인 '문화제조창'의 구분이 어려워 시민들이 혼란을 야기해 명칭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지난해 9월 9일 1차 명칭검토위원회를 열어 단지의 명칭 결정에 앞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당시 회의에선 단지명칭 '문화제조창'과 '문화제조창C'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건물명칭을 변경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후 11월 5일 2차 위원회 논의 결과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옛 연초제조창 단지명칭은 '문화제조창'으로 확정했다. 건물명칭은 전문가 명칭 추천과 기존 시민 공모, 입주기관(민간 포함) 의견 수렴 등 다양한 방법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달 26일 마지막 3차 위원회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제안된 27개 명칭에 대한 시민 선호도 조사결과를 토대로 참석 위원들의 자유토론을 거쳐 건물 명칭을 검토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위원들이 향후 건물의 용도와 상관없이 사용이 가능하고, 부르기 쉽고 편리한 '본관'으로 하자는 의견을 내 건물 명칭을 '본관'으로 최종 결정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문화제조창의 새로운 명칭을 널리 홍보해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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