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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 첫 선발

최우수 감사관실 신현수 주무관
ICT활용 사이버 감사 도입 주목
파격적 인센티브 제공

  • 웹출고시간2021.03.04 17:37:24
  • 최종수정2021.03.04 17:37:24

신현수 주무관, 김은지 주무관, 한기환 주무관, 정영훈 주무관, 박인옥 행정실장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공무원 5명을 첫 선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파격적인 인사 상 인센티브를 내세워 도민 모두가 행복한 적극행정에 앞장선 공무원을 공모한 결과 소속기관과 학교에서 총 24명이 추천됐다.

내·외부 위원 15명으로 구성된 도교육청 적극행정 지원위원회는 심사를 통해 이 가운데 최우수 1명과 우수 2명, 장려 2명 등 총 5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는 교육감 상장과 포상휴가, 수상자의 희망에 따른 성과상여금 최고 등급 또는 근무성적 가점이 부여된다.

최우수 수상자는 충북교육청 감사관실 신현수 주무관이다.

신 주무관은 ICT 기법을 활용해 사이버 감사 분야별 착안사항을 개발하고 정보시스템(나이스·K-에듀파인)에 전자적으로 처리된 행정정보를 추출·분석, 상시·예방적 감사활동이 가능토록 했다. 이는 종합감사의 한계를 보완하고 감사에 따른 수감기관의 업무를 덜어주는 효과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사이버 감사 추출 자료를 기반으로 비대면 특정감사를 실시, 보수 186기관 271건, 학사 150학교, 311건, 복무 67기관, 72건 등의 부적정 사례를 적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나이스시스템 기능개선에 기여하는 등 개청 이래 최초의 ICT활용 사이버 감사를 도입, 주목받았다.

우수에는 통합학교 시설 공사에 따른 급식 중단 위기를 인근 학교 공동조리로 슬기롭게 해결한 충주교육지원청 김은지 주무관과 교사 밖 학교 체육시설의 전기요금을 절감한 청주고 한기환 주무관이 뽑혔다.

장려에는 학생수련원 정영훈 주무관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근무환경 개선' 사례와 오송초 박인옥 행정실장의 '공유재산, 명확한 사실관계 파악으로 재정확보 노력' 사례가 각각 선정됐다.

심사결과 우수공무원으로 선발되지는 않았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학부모 식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충북도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 무상급식비 미 집행액으로 도내 모든 학생 가정에 농산물 꾸러미와 지역상품권을 공급한 사례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공무원이 해야 할 적극행정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교육청 적극행정담당자 김우일 주무관은 "교육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복지부동, 소극행정의 구태를 타파하면서 공직자의 적극행정을 이끌어 내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행정 실행계획 수립, 적극행정 운영조례 제정, 사전컨설팅 제도 도입, 적극행정 면책제도 확대, 직무관련 민·형사 소송비 지원 등 공무원이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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