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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15회 반기문마라톤대회 개최 취소

코로나19로 인해 2년 연속 취소

  • 웹출고시간2021.03.04 11:05:54
  • 최종수정2021.03.04 11:05:54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4월25일 개최 예정이었던 15회 반기문마라톤대회를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군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대회개최 여부를 고심한 결과 올해 대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년 연속 반기문마라톤 대회를 볼 수 없게 됐다.

군은 이번 결정에 앞서 음성군체육회 임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84%가 미개최 의견을 냈다.

반기문마라톤대회는 현재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까지 전파하고 있어 가을 개최도 어려운 상황이다.

음성품바축제 등 여러 행사가 가을에 열릴 예정인 것도 성공 개최를 어렵게 해 대회를 최소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반기문마라톤대회가 취소돼 안타깝지만,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해야 했다. 내년엔 더욱더 내실 있는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반기문마라톤대회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고향인 음성군을 널리 알리고 위상을 정립하고자 2007년 10월 첫 대회가 열렸다.

2019년 13회 대회에는 유엔사무총장에서 퇴임한 반 전 총장 내외가 참가하기도 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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