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중기부, 일상용어로 규제법령 쉽게 찾는 '규제백과사전' 개설

일상용어로 편리하게 규제법령 검색
규제자유특구 누리집에서 누구나 이용 가능

  • 웹출고시간2021.03.03 17:32:07
  • 최종수정2021.03.03 17:32:07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3일 국민 누구나 관심 분야의 규제법령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규제백과사전'을 규제자유특구 누리집(http://rfz.go.kr)에 개설했다고 밝혔다.

규제백과사전은 도서관에서 원하는 책을 찾듯이 어려운 법률용어가 아닌 일상용어로 편리하게 규제법령을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용자 중심의 지능형 규제법령 검색시스템이다.

이번에 오픈한 규제백과사전은 사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일상용어로 규제법령 검색이 가능한 '자연어 검색'과 산업·기술 분야별 탐색이 용이한 '단계별 주제탐색'의 두 가지 방법으로 검색이 가능하다.

자연어 검색방식은 일상용어와 법률용어를 연결해주는 연관어 사전을 기반으로 일상용어로 규제법령을 검색할 수 있게 했다.

연관어 사전은 다양한 소스를 기반으로 연관 키워드를 추출하고 일상용어와 법률용어의 매칭을 통해 법, 시행령, 시행규칙 등 1천여 개의 법령을 검색할 수 있도록 시도했다.

단계별 주제탐색은 관심 있는 산업이나 기술 분야별로 규제법령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신산업을 체계적으로 망라해서 분류하고 있는 중소기업 기술로드맵 등을 기반으로 구성했다.

규제백과사전은 규제자유특구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규제백과사전은 올해 상반기까지 시범 운영하면서 규제백과사전 이용기업, 대학생 체험단 운영 등을 통해 의견을 적극 수렴해 연관어 데이터 보강과 함께 훈령·예규·고시 등 행정규칙까지 검색범위를 확대하는 등 시스템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윤영섭 충북중기청장은 "예비창업자가 창업을 하거나, 중소·벤처기업이 새로운 분야에 진출하려고 할 때 관련 규제에 대한 정보를 신속히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과제"라며 "이번에 오픈한 규제백과사전을 통해 관련 분야 규제법령을 보다 쉽고 빠르게 검색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