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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패싱·충북 신규 철도 사업 0원 불명예 안돼"

이시종 지사, 민주당 균형특위 간담회서 성토
"청주 도심통과 철도 원위치" 호소
민주당 균형특위원장·위원에 큰절

  • 웹출고시간2021.03.03 20:46:09
  • 최종수정2021.03.03 20:46:09

이시종 충북지사가 3일 오후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충청권역 간담회에서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에 대한 당위성을 밝히고 있다.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3일 "충청권 광역철도에서 청주가 패싱 되어선 안 된다"며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돼야 한다"고 성토했다.

간절함을 전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균형특위) 우원식 위원장과 위원들에게 큰절도 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균형특위 충청권역 간담회에 참석해 청주 도심 통과 당위성을 쏟아냈다.

인사말을 하기 위해 단상에 오른 이 지사는 먼저 "충청권 광역철도가 청주 도심을 통과해야 하는 이유를 하소연 하려 한다"며 입을 뗐다.

이 지사는 "충청권 광역철도는 보령~대전~세종~오송~청주국제공항으로 이어지는 데 우리는 청주 도심을 거쳐 청주공항을 가자고 하는 것이고, 정부는 기존 충북선을 타고 바로 오송에서 청주공항을 가자는 논리로 주장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충청권역 간담회가 3일 오후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성공적인 국가균형발전을 다짐하고 있다.

이어 "정부 주장대로 청주 도심을 거치지 않으면 청주, 대전, 세종 시민은 철도로 전혀 연결이 안된다. 한 사람도 광역철도를 타고 오갈 수 없다. 시민 간 교류를 위해선 노선이 청주 도심을 통과해 청주공항을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주공항은 경기도의 요구로 안성~진천~청주공항을 잇는 수도권내륙선 건설이 검토되고 있다"며 "수도권 내륙선과 함께 추진될 충청권 광역철도망이 청주 도심을 통과하지 않으면 수충권(수도권+충청권) 한 가운데 있는 청주가 패싱 당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담길 신규사업은 균형발전차원에서 검토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시종 충북지사가 3일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가 마련한 충청권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마친 뒤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의 간절함을 담은 큰절을 참석자들에게 하고 있다.

ⓒ 독자제공
특히 "우리나라 5대 권역으로 광역철도망 신규 사업예산에서 충청권은 1/5이 와야 한다. 철도가 없는 제주를 제외한 16개 시·도로 보면 1/16은 충북으로 와야 한다"며 "만약 청주 도심을 거치는 철도가 빠지면 충북의 신규 (철도) 사업 '0원'이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청주~진천~동탄을 잇는 수도권 내륙선은 경기도에서 주장하는 것으로 충북과 크게 관계없는 철도"라며 "충북의 신규 사업이 '0원'이라는 불명예 일어나지 않도록 배려해 달라"고도 읍소했다.

이 지사는 정부에 의해 청주 도심 외곽(북문로 2가→우암동→정봉동)으로 옮겨진 충북선 철도 노선에 대해 설명하며 "국가가 이런저런 이유로 청주시민이 이용 못하게 (충북선을) 외각으로 이전했다"며 "철도가 없는 청주에 철도를 놓아달라. 다시 원위치 시켜달라"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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