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덕희, ATP 챌린저 출전 재개

코로나 이후 1년만.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회 나서

  • 웹출고시간2021.03.01 12:48:02
  • 최종수정2021.03.01 12:48:02

약 1년여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챌린저 대회에 나서는 이덕희 선수.

[충북일보] 이덕희가 약 1년여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대회에 출전한다.

이덕희(22세·현대자동차·세종시청)는 1일 시작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챌린저 대회에 나섰다.

지난해 2월 호주 론세스톤 챌린저 이후 1년여만의 ATP 대회 출전이다.

이덕희는 코로나 팬데믹 확산에 따른 전례 없는 투어 중단으로 인해 지난해 3월부터 약 1년여 간 국내에 머물렀다.

지난해 3월 이탈리아 칼리아리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데이비스컵 국가대항전이 마지막 해외 대회 출전이었다.

지난해 8월 크게 축소된 규모로 투어가 일부 재개되긴 했지만 감염 위험 등 여러 가지 제약으로 인해 출전이 여의치 않았다.

1년간의 국내 체류기간 이덕희는 훈련에 매진하며 간간이 실업대회에 출전해 경기감각을 유지해왔다.

지난해 10월과 11월 구미와 천안에서 각각 열린 제2차 실업연맹전과 제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국내 체류기간 소속팀 이적도 있었다.

올해 1월 이덕희는 그간 몸담았던 서울시청을 떠나 세종시청으로 둥지를 옮겼다.

새로운 팀의 따뜻한 환영과 배려 아래 이덕희는 팀 동료들과 동계훈련을 함께하며 국제대회 출전을 착실히 준비할 수 있었다.

지난달 26일 출국한 이덕희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챌린저를 시작으로 유럽에서 개최되는 ATP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귀국 시 2주의 자가격리를 고려해 최대한 장기간 해외에 머무르며 경기감각을 끌어올리고 랭킹 향상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덕희는 "오랜만의 해외 대회 출전이라 설렌다"며 "코로나 때문에 대회 참가를 못하다보니 예전에는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굳은 각오를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