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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피해 상담 소폭 감소…TV 홈쇼핑은 증가

지난해 충북 1만5천248건 상담 접수
품목별 의류·투자자문·국외여행·스마트폰·정수기 순
지역별 청주·연령별 30대 많아 …처리율 26.8%

  • 웹출고시간2021.02.25 16:47:38
  • 최종수정2021.02.25 16:47:38
[충북일보] 지난해 충북에서 발생한 소비자 피해 상담 건수는 1만5천248건으로 전년 대비 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소비트렌드가 반영된 탓에 TV 홈쇼핑 관련 상담은 증가했다.

충북도와 한국소비자원 대전지원은 지난 2020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충북지역 소비자 상담 건수는 1만5천248건으로 1년 전 1만6천140건 대비 5.5%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역 구분이 가능한 1만922건에 대한 분석해보니 시·군별로는 청주시가 6천681건(전체의 61.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주시 1천406건(12.9%), 제천시 858건(7.9%), 음성군 578건(5.3%) 순이었다.

상담이 많았던 품목은 '의류·섬유(639건)', '투자자문(440건)', '국외여행(379건)', '휴대폰·스마트폰(365건)', '정수기 대여(332건)' 순이었다.

의류·섬유, 투자자문, 국외여행, 예식서비스 품목은 계약해지 위약금 등 '계약' 관련 상담이 많았다. 휴대폰·스마트폰과 정수기 대여(렌트)는 성능 미흡·하자 발생 등 '품질·AS' 관련 상담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과 비교해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구입이 급증한 '보건·위생용품'으로 35건에서 255건으로 무려 628.6% 증가했다.

고령 소비자는 '투자자문', '기타 건강식품' 관련 상담이 많았다.

연령 확인이 가능한 1만4천671건 가운데 상담을 가장 많이 한 연령층은 '30대'로, 4천128건(28.1%)을 차지했다.

이어 '40대' 3천933건(26.8%), '50대' 2천959건(20.2%), '60대 이상' 2천182건(14.9%), '20대' 1천437건(9.8%) 순이었다.

60대 이상 고령소비자 상담 비율의 경우 전국(12.7%)과 비교했을 때 충북이 14.9%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들 연령층에서의 상담 다발 품목은 '투자자문(104건)', '기타 건강식품(69건)', '국외여행(52건)' 등으로 나타나 고령 소비자는 해당 품목을 구입하거나 계약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방법별 상담 건수는 '일반판매'가 7천288건(47.8%)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국내 온라인 거래' 3천953건(25.9%), '방문판매' 983건(6.4%), '전화 권유' 705건(4.6%) 순이었다.

2019년과 비교해 증가율이 가장 높은 판매 방법은 'TV 홈쇼핑'으로 380건에서 532건으로 40.0% 증가했다.

전체 상담(1만5천248건) 가운데 환급, 계약 해지, 수리 등으로 피해가 처리된 건수는 4천90건(처리율 26.8%)이었다. 2019년보다 처리율이 4.6% 증가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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