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2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시에 첫 지상파 방송국 들어선다

MBC·세종시, 23일 관련 업무협약 체결
대전과 청주 MBC는 세종으로 통합될 듯

  • 웹출고시간2021.02.23 18:07:01
  • 최종수정2021.02.23 18:07:01

MBC와 세종시가 2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MBC세종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서를 들고 있는 사람은 박성제 MBC 사장(왼쪽)과 이춘희 세종시장이다.

ⓒ 세종시
[충북일보] MBC(문화방송)가 국내 3개 지상파 방송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가칭 '세종 MBC' 설립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KBS·SBS를 비롯한 다른 방송사와 신문·통신사 등 언론사들도 세종시 진출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MBC와 세종시는 2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박성제 MBC 사장과 이춘희 세종시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MBC세종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 자리에서 박 사장은 "대다수 정부 부처가 이전했고 국회 의사당이 들어설 세종시에 방송국을 건립하는 것은 국민 소통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MBC세종은 충청권을 넘어 수도권 이남의 새로운 문화콘텐츠 중심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MBC와 세종시가 2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MBC세종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와 관련, 이춘희 세종시장(오른쪽)이 박성제 MBC 사장(맞은편)에게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예정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세종시
이 시장은 "공영방송인 MBC가 들어서면 실질적 행정수도인 세종시의 위상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서도 방송국 건립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MBC는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국회의사당 건립 계획이 마련되면 구체적 방송국 설치 계획과 희망하는 후보지를 세종시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을 포함한 충청권에는 대전·충북(청주) 등 2개 MBC 지방 계열사가 있다.

작년 3월 취임한 박 사장은 같은 해 12월 열린 창사기념식에서 대전·세종과 충남·북을 비롯한 중부권을 아우르는 거점 방송국을 세종에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어 최근에는 세종방송국 신설과 지역사 광역화 등을 추진하기 위해 '메가MBC추진단'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도 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