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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산불 바람타고 불씨 날아 확산…헬기 14대 투입 진화 재개

  • 웹출고시간2021.02.22 10:35:21
  • 최종수정2021.02.22 10:35:21

영동군 매곡면 평전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간밤에 불씨가 되살아나 확대되고 있는 모습.

ⓒ 영동소방서
[충북일보] 영동지역 한 야산에서 지난 21일 발생한 산불이 잡히는 듯 했으나 밤사이 불씨가 되살아나 인근 산림으로 확대됐다.

불씨가 바람을 타고 동시다발적으로 옮겨 붙으면서 산림·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6분께 영동군 매곡면 옥전리 야산에서 일어난 불이 17시간째 진화되지 않고 있다.

전날 오후 6시 20분 기준으로 진화율이 75%가량 됐으나 불은 밤사이 바람을 타고 매곡면과 경계인 추풍령면으로 번졌다. 밤사이 영동지역 일대에는 최대 풍속 시속 21.2㎞의 바람이 불었다.

정확한 소실 면적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큰 불길이 잡혔으나 바람을 타고 날린 불씨가 여기저기 옮겨 붙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영동군, 소방당국은 헬기 14대와 인력 700여명을 투입,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소방당국은 야산 인근에 사는 주민이 버린 화목보일러 재에 남아있던 불씨가 산으로 옮겨 붙으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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