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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천 수자원 활용 방안 모색

충북도, 경제부지사 주재 관계부서 회의
농어촌공사 참여 용수 확보 방안 논의
충주댐 취수 초평저수지 공급 방안 공유

  • 웹출고시간2021.02.17 21:03:33
  • 최종수정2021.02.17 21:03:33

충북도가 미호천 유역을 중심으로 대형 프로젝트 발굴에 들어간 가운데 수자원(유량) 확보 방안의 하나로 충주댐 용수를 진천 초평저수지에 공급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이같은 방안이 실현될 경우 초평저수지 인근 농경지에 대한 농업용수 공급은 물론 유량 부족으로 악회되는 미호천 수질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은 초평저수지 전경.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미호천 유역을 중심으로 대형 프로젝트 발굴에 들어간 충북도가 미호천 수질 개선과 유량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도는 17일 오후 성일홍 경제부지사가 주재하는 '미호천 수자원 확보 관련 관계부서 회의'를 열어 미호천의 상시적 하천유지 용수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 관계자도 참석해 내부적으로 검토해온 충주댐 용수 활용방안을 성 부지사와 관계 공무원과 공유했다.

농어촌공사 충북본부는 충주댐(남한강)에서 양수해 초평저수지에 공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같은 방안이 실현될 경우 농업용수 부족 문제와 미호천 수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에 있는 초평저수지(저수용량 1천385만3천t·일명 미호저수지)는 1985년 준공됐으며 청주 옥산, 오창, 오송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농어촌공사 충북본부는 초평저수지를 통해 농업용수로 활용되는 물의 50%는 다시 미호천으로 흘러들어가 유량을 늘려 미호천 수질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충주댐 용수를 취수해 초평저수지와 미호천에 공급하는 방안은 한강수계와 금강수계를 관리(한강유역환경청, 금강유역환경청)하는 주체가 이원화돼 있고 미호천도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으로 나눠 관리되고 있어 지자체는 물론 정부부처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돼야 실현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미호천 수자원 확보가 농업용수 공급과 수질개선 뿐아니라 현재 수립 중인 미호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과 실행에 중요한 키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한번의 회의만으로 미호천 수자원 확보 방안을 도출할 수 없다"며 "관계부서와 관련 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리를 여러차례 마련해 개발방향과 랜드마크 발굴 등 다각적 구상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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