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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적인 폭설로 옥천 국도 차량 거북이 운행

옥천∼대전 간 국도4호선 마달령 고개에서 40분 정체

  • 웹출고시간2021.02.17 17:27:14
  • 최종수정2021.02.17 17:27:14

지난 16일 오후 4시 30분께 옥천군 군북면 증약리 옥천∼대전 구간 국도4호선에 기습폭설로 차량들이 정체된 모습.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기습적인 폭설로 옥천 일부 국도를 이용하는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해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지난 16일 옥천군 군북면 증약리 옥천∼대전 간 국도 4호선은 오후 3시부터 내리기 시작한 폭설로 차량들이 서다가다를 반복했다.

특히 마달령 고개에서는 오후 4시 이후부터 서행을 하던 차량들이 30∼40분가량 도로에서 지체됐다.

많은 눈이 갑자기 내리면서 차량들이 미끄러운 도로에서 서행을 하며 벌어졌다.

경찰들은 사고에 대비해 도로에서 교통상황을 지켜 봤고 급기야 고개에서 차량을 돌려 옥천 IC 고속도로 유도하기도 했다.

국도를 관리하는 보은국토관리사무소도 폭설에 대비는 했으나 도로에 정체하고 있는 차량들 때문에 제설차들이 작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대전에서 옥천 구간 국도는 아예 아수라장이 됐다.

마달령 고개에서 시내버스 등 차량 10여대가 멈춰서 있는 바람에 대전시 동구 세천까지 차량이 밀렸고 기다리지 못한 일부 차량들은 되돌려 판암 IC를 이용했다.

이 같은 소동은 오후 5시 30분이 넘어서야 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졌다.

운전자 A모씨는 "갑자기 내릴 눈으로 차량들이 서행을 하면서 5분이면 넘어갈 수 있는 고갯길을 40분씩 걸렸다"고 말했다.

보은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눈이 쌓여야 제설차 투입을 하게 된다"며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일부 구간은 차량들이 서행을 하면서 정체돼 제설차 투입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보은국토관리사무소는 3월 중순까지 민간업체에 위탁해 옥천은 국도 4호선과 37호선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옥천은 16일 내린 적설랑은 5.5cm로 집계됐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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